에너지 변환의 물리적 과정
내연기관은 연소 반응을 통해 화학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하는 시스템이다. 가솔린의 경우 옥탄(C₈H₁₈)이 산소와 반응하면 다음과 같은 화학 반응이 발생한다.
2C8H18+25O2→16CO2+18H2O+에너지(약 47.5MJ/kg)
이 반응에서 방출된 열에너지는 실린더 내 기체를 급격히 팽창시켜 피스톤을 하강시키며, 커넥팅로드와 크랭크축을 통해 회전 운동으로 전환된다. 디젤 엔진은 압축착화 방식으로 공기만 먼저 고압축(압축비 14:1~25:1)한 후 연료를 분사하여 자발적 연소를 일으킨다.
| 엔진 유형 | 점화 방식 | 압축비 | 열효율 |
|---|---|---|---|
| 가솔린 | 전기 점화 | 8:1~12:1 | 25~35% |
| 디젤 | 압축 착화 | 14:1~25:1 | 35~45% |
4행정 사이클의 필수 요소
기름은 표준 4행정(흡기-압축-폭발-배기) 사이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:
- 흡기 행정: 기화된 연료-공기 혼합기(가솔린) 또는 순수 공기(디젤) 흡입
- 압축 행정: 혼합기 압축(가솔린 8~18bar, 디젤 30~50bar)
- 폭발 행정: 점화플러그(가솔린) 또는 고압축(디젤)에 의한 연소
- 배기 행정: 연소 생성물 배출
"현대 가솔린 엔진의 공연비(공기:연료)는 이론적으로 14.7:1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 이 비율에서 완전연소가 이루어지며, ECM은 산소센서 데이터로 이 비율을 실시간 조정합니다."
대체 연료 시스템과의 비교
전기차는 배터리와 모터로 기계적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므로 기름이 필요 없지만,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기름이 필수적이다:
- 고에너지 밀도(가솔린 46MJ/kg vs 리튬이온배터리 0.5MJ/kg)
- 급속 에너지 공급 가능(주유 5분 vs 충전 30분~8시간)
- 기존 인프라와의 호환성
수소엔진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을 개조해 사용할 수 있지만, 현재는 연료전지 방식이 더 효율적(60% 이상)으로 평가받고 있다.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자동차는 기름 기반의 에너지 변환 시스템을 사용하며, 이는 열역학 제1법칙(에너지 보존)에 따른 에너지 공급의 실용적 선택이다.
